🇯🇵 후쿠오카에서 개발자로 취업한 근황

3개월 뒤 일본에 온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

2021년 6월부터 자바로 프로그래밍에 뛰어들어 12월에는 프론트앤드가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온건 작년 11월에 가족이 있는 후쿠오카로 이민을 오게 되었다. 🇯🇵

2022년 7월까지 취업을 목표로 이곳저곳 개발자로 구직을 한 끝에 결국 2022년 6월 20일부로 개발자가 될 수 있었다.

이력서는 15곳 정도에 넣었으며 서류 합격은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면접에서 10곳 정도 떨어졌다. 😞

일본어는 N3 수준에 실무경험 제로에 개발공부라고는 독학으로밖에 한 적이 없으니 붙을리가 사실상 없긴했다..

하지만 배우자비자 + 외국어 능력 + 이력서로 최종합격 4군데가 되긴 했다. 🎊

물론 좋은 회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 내 기준에서는 경력을 쌓기에는 충분한 회사였다.

하지만 나는 이 중에서 연수 6개월에 3개월 간 무급으로 일하는 회사로 선택했다.

물론 급여가 3개월 간 없기는 했지만 회사 규모나 회사 위치 등을 따져 보았을 때 성장하기에는 가장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개월 간 연수를 따라가느라 너무 힘들었기에 블로그를 도저히 관리하지 못했기에 이제라도 조금씩 다시 관리하려고 한다.

2개월 동안 연수에는 자바와 프로그래밍 관련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어차피 현재 프론트 언어가 Javascript에서 Typescript로 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이 시점에서 자바를 복습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난 취준을 하는 동안 프론트앤드도 백앤드에 대한 기본적인 흐름과 지식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기에 그 부분을 루비로 채우려고 했지만 회사는 Spring으로 사용했기에 이번 기회에 Spring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다.

회사에서는 서버쪽 관련 지식을 쌓으면서 회사가 끝나고 개인적인 시간에는 프론트에 관련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 현재 새로 시작한 사이드프로젝트에서도 프론트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 개발 공부를 시작한지 1년이 조금 지났는데 아직도 배워야할 것과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육아도 해야하고 일본어도 해야하고 할게 너무 많다!

앞으로 다양한 경험들을 쌓겠지만 천천히 길게 볼 생각이다. 그렇게 오래 가다보면 언젠간 내 개발인생에도 스프링이 오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